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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선거구 재편 요구 파장…검찰총장<롭 본타> 문서 공개

2021년 선거구 재조정 결과를 뒤집고 LA시에 선거구 재편을 요구하는 가주 롭 본타 검찰총장의 법률 문서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당시 한인 사회가 염원했던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가 이루어진 가운데, 본타 검찰총장이 지적한 구역이 한인타운과 맞닿아 있어 향후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2일 LA타임스는 “본타 검찰총장이 LA시 15개 선거구에 대한 새로운 경계 설정을 강제하는 법적 합의안에 서명하도록 정치 지도자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가 검토한 ‘제안된 합의 판결(Proposed Stipulated Judgment)’이라는 제목의 법률 문서 초안에는 2026년 예비 선거에 맞춰 새로운 선거구 지도를 완성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시의원들이 재편된 지도를 승인할 때 자신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신문은 본타 법무팀이 최근 몇 주 동안 시의회에 2021년 승인된 지도가 일부 지역에서 라틴계를 충분히 대표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본타 검찰총장은 LA 동부에 위치한 두 구역을 문제 지역으로 지목했다. 이 중 하나는 한인타운과 맞닿아 있는 1지구(유니세스 에르난데스 시의원)이고, 다른 하나는 14지구(케빈 드 레온 시의원)다. 이전에 한인타운은 1·4·10·13지구로 나뉘어 있었으나, 2021년 선거구 재조정으로 10지구에 통합됐다.   본타 검찰총장 측은 이 두 구역에 라틴계 유권자가 충분하지 않아 이들이 원하는 후보를 선출할 기회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샌퍼낸도 밸리에서 세 번째 라틴계 지구를 만드는 가능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샌퍼낸도 밸리는 라틴계 유권자가 집중된 지역으로, 2021년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제안이 나왔으나 시의회에서 기각된 바 있다.   주 검찰은 2022년 ‘LA 시의회 녹취록 스캔들’이 불거진 후 LA 선거구 재조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케빈 드 레온 등 시의원들과 론 헤레라 LA 노조연맹 위원장의 대화가 담긴 녹취에는 인종차별적 발언뿐만 아니라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 대한 개입 의혹도 담겨 논란이 되었다.   본타 사무실이 제안한 합의 판결은 양 당사자의 서명과 수퍼리어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지난주 LA 시의회에서 장시간 비공개회의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은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선거구 재편을 둘러싼 다양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우선, 11월 5일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2021년에 확정된 세 개의 시의회 선거구를 대표하기 위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유권자들은 선거 때 시의회가 개입하지 않는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절차를 도입할지를 투표를 앞두고 있다. 이 절차는 2031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더불어 2026년까지 선거구 경계를 재조정하는 것은 시의회 규모 확대를 검토할 예정인 새로운 헌장 개혁 위원회와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검찰총장 선거구 선거구 재편 한인타운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

2024-10-03

한인단체들, 유권자 등록 합동캠페인 시동

3월 실시되는 선거를 앞두고 한인 단체들이 손잡고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여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10일 한인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비영리기관 3곳, 한인 청소년 단체 3곳과 합동으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 단체는 LA한인회를 비롯해 LA한인상공회의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 화랑청소년재단, 파바월드, 드림트리청소년재단 등이다. 이들은 부스에서 미국 시민권자뿐만 아니라 한국 국적 소지자를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대행 및 우편투표 작성 지원, 선거일정 안내 등을 돕는다.   LA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오는 3월 5일에는 가주 예비선거가 실시되고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는 제22대 총선 한국 재외국민선거가 진행된다”며 “이 때문에 미국 시민권자뿐만 아니라 한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을 받고 있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니 꼭 부스를 방문하고 권리를 행사하라”고 강조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은 가주 예비선거의 경우 오는 2월 20일까지 가능하다. 한국 총선에 참여하려면 2월 10일까지 유권자를 등록해야 한다.     유권자 등록 부스는 LA한인회 사무실(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과 코리아타운 플라자(주 7일 오전 11시~오후 4시)에 오는 22일부터 2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 사무국장은 “LA지역은 선거구 재조정으로 한인타운 선거구가 하나로 묶였지만 LA시의회 의석수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한인 유권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그 어느 때보다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이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LA시의회는 현재 15명으로 구성된 의석수를 2032년부터 25석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26년 선거에서 홀수 지구에 당선되는 시의원은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유권자 등록을 원하는 한인은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한국 여권 원본(재외유권자 등록 시)을 갖고 방문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문의:(323)732-0700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미국 한인타운 la한인상공회의소 한인타운청소년회관 한인타운 선거구 한인 유권자들

2024-01-10

비하 발언 시의원들, 타운도 나누려 했다

독립된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던 이유가 ‘물증’으로 발견됐다.     LA시의원들과 노조 지도자의 대화 내용에는 인종 차별적인 표현과 의중이 드러났지만 동시에 한인타운의 선거구 조정에 정면으로 반대하며 선거구를 본인들의 득표에 유리하게 활용하려는 의도가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시의회 의장직을 사퇴한 누리 마르티네즈 시의원은 지난해 10월 케빈 드 레온, 길 세디요 의원과의 대화에서 10지구에 포함된 한인타운에는 라틴계 유권자가 많다는 것을 명시하고 이들의 표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시에 마크 리들리-토머스 시의원이 없는 상황에서 누가 선두 주자냐고 묻자 마르티네즈는 “니디아 라만이 넘보고 있지만 그렇게 놔둘 수는 없다. 절대로 안 된다”고 못 박는다.     견제는 물론이고 라만의 지역구 내 한인 표심이 그에게 집중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중을 분명히 내보인 것이다. 결국 이들 세 사람이 라틴계의 표를 골고루 받기 위해서는 한인타운 선거구가 인근 지역구에 분리된 상태여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었다. 특히 이들은 한인타운의 아파트와 상가 오너들이 한 지역구에 뭉쳐있지 않도록 조정하고 싶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한인타운이 온전히 포함된 단일화된 10지구 선거구는 1년 동안의 우여곡절 끝에 12월 7일에서야 시의회를 통과했으며 향후 10년간 적용이 확정됐다.     당시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전담팀(TF)의 스티브 강 홍보담당은 “세 의원이 ‘돕겠다’고 발언했던 것과는 달리 선거구를 분할 유지하려 했던 속내를 이제 알게 돼 놀랐다”며 “결국 효과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섰던 TF 팀원들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실현되기 어려울 뻔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TF 활동을 도왔던 한 관계자는 “시의회 내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간절한 일이었는지 당시 실감했다”며 “이들 시의원의 발언에서도 보듯이 성장은 누가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녹취록에 언급된 리디아 라만 시의원(4지구)은 “녹취 내용을 보더라도 선거구 재조정은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독립적인 위원회를 통해 추진되어야 한다”며 “시의원 개인의 권력이 커뮤니티의 이익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을 역력히 보여줘 씁쓸하다”고 꼬집었다.   최인성 기자시의원 비하 한인타운 선거구 라만 시의원 토머스 시의원

2022-10-11

"LA지역에 더 많은 한인 정치인 배출 위해 노력"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디렉터

한인사회 쾌거였다. 한인 정치인 선출보다 더 큰 의미가 있었다. LA 시의회에서 한인타운이 하나의 선거구로 단일화됐다. 수십 년의 숙원이 이뤄진 것이다.     많은 한인이 “절대 불가능하다”라고도 했던 일이다. 그런데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선거구 최종안에 서명하면서 한인타운 단일화가 확정됐다. 백방으로 뛰며 단일화를 이끌었던 숨은 주역이 있다. 바로 한인타운 선거구 태스크포스(TF)의 스티브 강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대외협력 디렉터다.     강 디렉터는 힘들게 얻어낸 수확이라 그만큼 보람도 크다고 했다.     그는 “선거구 재조정은 대략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TF팀은 지난해 말부터 비공식적으로 모임을 갖고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며 “팀이 구성되자마자 시의원들, 선거구 재조정 커미셔너들과 접촉했다. 초반부터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요구하는 이유와 그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고 전달한 게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 덕에 시의원들은 물론 주류언론까지 한인타운이 하나의 선거구에 포함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동력을 얻었다”고 했다.     또 5000여 한인이 단일화 촉구 청원운동에 참여하는 등 한인사회가 줄곧 열의를 보인 것도 단일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강 디렉터는 “고맙게도 공청회가 진행될수록 타인종 커뮤니티에서도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함께 외쳐줬다”면서 “그동안 흑인 유권자가 50% 육박했던 10지구는 새로운 지도에서 32%로 내려갔다. 반면 아시안/한인 유권자 비율은 17%로 올라갔다”고 했다.     한인 표는 10지구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LA 한인사회가 그토록 염원하던 10지구 한인 시의원 탄생에도 성큼 다가섰다.     2022년은 중간선거의 해다.     강 디렉터는 올해도 바쁘다. 한인민주당협회(KADC) 회장으로서 오는 6월 7일 예비선거와 11월 8일 본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당선된 정치인들과의 교류 및 협력뿐 아니라 커뮤니티 이슈, 팬데믹정책, 중간선거 등 다양한 사안을 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KADC에서 후보들을 면밀히 검토한 뒤 지지 후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KADC는 현재 3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강 디렉터는 “작년에 진행했던 온라인 활동을 통해 다른 주에서 이민 1.5세, 2세 한인들이 많이 합세했다”며 “올해 KADC 영향력과 활동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LA카운티 선거구 지도에 따르면 1지구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26.6%를 넘어섰다. 향후 아시안 수퍼바이저 배출 희망도 나오고 있다. 강 디렉터는 “오렌지카운티보다 한인 정치인 배출이 적었던 LA카운티에서 더 많은 한인 정치인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용석 기자대외협력 la지역 한인타운 선거구 한인타운 단일화 한인타운 청소년회관

2021-12-31

미셸 박 스틸·영 김 의원 선거구 변화 가능성 크다

LA시와 LA카운티 선거구에 이어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캘리포니아주 상·하원 선거구와 연방하원 선거구도 하나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가주에서 진행된 선거구 재조정 과정이 1년 만에 마무리 짓게 됐다.   가주시민선거구재조정위원회(CCRC)에서 20일 통과한 최종 지도안에 따르면 가주 상·하원 선거구와 연방하원 선거구에도 LA한인타운 구획이 하나가 됐다. CCRC는 오는 27일까지 최종안을 가주 총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며, 채택되는 대로 내년 선거부터 적용된다.   이날 통과된 최종 지도안에 따르면 한인타운은 지미 고메스 연방하원이 관할하는 34지구에 모두 포함된다.     또 올림픽 불러바드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나뉘었던 한인타운 주 상원 선거구는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 상원의원이 관할하는 24지구에 포함됐다. 주 하원 선거구도 미겔 산티아고 의원이 관할하는 53지구에 모두 편입됐다.   앞서 CCRC는 한인타운 선거구가 일부 분리된 지도안을 검토해왔다. 이 때문에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는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주 상·하원 선거구와 연방하원 선거구도 하나로 통합시켜달라는 의견을 제출하며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 참여해왔다.     LA한인타운에서 활동하는 1.5세와 2세 중심의 비영리재단 대표들이 올 3월 결성한 Ktown-RTF는 그동안 LA시 선거구 내 한인타운을 단일화시키는 작업을 벌여왔다.     LA시는 지난 7일 한인타운 전체를 10지구에 포함한 최종 지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본지 12월 8일자 A-1면〉시켰으며, 에릭 가세티 시장의 서명으로 현재 한인타운은 10지구로 단일화된 선거구가 적용되고 있다.     LA타임스는 21일 자에 이번 선거구 재조정으로 라틴계 유권자의 파워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이번에 재조정된 52개 연방하원 선거구의 3분의 1은 라틴계 유권자가 다수인 선거구가 됐다.     캘리포니아시민선거구재조정위원회(CCRC)가 공개한 연방하원 선거구 최종 지도에 따르면 그동안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의원은 53명이었으나 인구 감소에 따라 이번에 52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2024년 대선 때도 캘리포니아 대의원이 상원의원 2명을 포함한 55명에서 54명이 된다. 오렌지카운티(OC) 연방하원 의원 수가 7명에서 6명으로 줄어들면서 지역구 변경이 클 수밖에 없다.     아직 주민 의견 수렴 기간이 27일까지 이어질 계획이라 변경 여지는 남아있지만, 공화당 한인 의원들인 미셸 박 스틸(현 48지구)과 영 김(현 39지구)이 내년에 출마할 선거구 지도가 바뀌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OC레지스터는 박 스틸 의원이 리틀사이공을 비롯한 OC 북부지역 선거구 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새 선거구는 민주당 성향이 5%p 높지만, 아시안 유권자가 38%나 된다.     반면 박 스틸 의원이 거주지인 실비치를 비롯해 해변가 도시를 유지하고 싶어할 경우 민주당 스타 의원 케이티 포터와 맞붙을 수 있다. 해변 도시 선거구도 1%p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또 OC레지스터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영 김 의원의 경우 공화당 강세 지역인 랜초미션비에호 북부지역을 비롯해 요바린다와 샌버나디노카운티의 치노힐스 포함 선거구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예견했다.       이들 의원의 선거 컨설턴트 샘 오는 “두 의원 모두 연방의회 최종 지도가 결정된 후 출마 선거구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하원 선거구 새 지도는 오는 2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 새 선거구는 당장 내년 6월 7일 예비선거와 11월 8일 본 선거부터 적용된다. 장연화·원용석 기자선거구 가능성 연방하원 선거구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 한인타운 선거구

2021-12-21

타운, 연방·주 선거구는 분할 위기

LA시의 한인타운 선거구가 수십 년 만에 단일화 본지 12월 8일자 A-1면에 성공했지만, 연방하원 선거구와 캘리포니아 주의회 선거구는 2~3개로 나눠질 위기에 놓였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는 8일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주 상·하원 선거구와 연방하원 선거구도 하나로 통합될 수 있게 의견을 개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참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LA한인타운에서 활동하는 1.5세와 2세 중심의 비영리재단 대표들이 올 3월 결성한 Ktown-RTF는 그동안 LA시 선거구내 한인타운을 단일화시키는 작업을 벌여왔다. LA시는 지난 7일 한인타운 전체를 10지구에 포함한 최종 지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반면 주 상·하원 선거구와 연방하원 선거구의 경우 한인타운은 한 개의 선거구에 속해 있던 만큼 LA시 선거구처럼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가주시민선거구재조정위원회(CCRC)에서 공개한 선거구 조정 초안에 따르면 한인타운은 연방하원 뿐만 아니라 주 상·하원 선거구획까지 크게 변경되면서 선거구도 2~3개로 나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11월 15일자 A-1면〉   현재 한인타운은 지미 고메스 연방하원이 관할하는 34지구에 모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새 선거구 지도 초안에서 한인타운이 웨스턴 동쪽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CDNELA)와 웨스턴 서쪽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10CORR)로 나눠진다.     가주 상원과 하원 선거구도 비슷한 상황이다.     새 지도 초안(SD_WESTOF110)에  따르면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 상원의원이 관할하는 24지구에 속해 있던 한인타운은 올림픽 불러바드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나뉘며 웨스턴 애비뉴를 중심으로 동서로 분리돼 있다.     가주 하원 선거구인 53지구(미겔 산티아고 의원)의 경우 한인타운 북쪽 구획 일부가 떨어져나간 지도안(AD_N10)이 올라가 있다.   Ktown-RTF의 스티브 강 홍보담당은 “주하원 선거구 초안을 확인한 결과 한인타운 일부가 포함되지 않아 주민 공청회에 참석해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요청했다”며 “다행스럽게도 요청이 받아들여져 지도가 수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 홍보담당은 이어 “현재 LA한인회와 LA한미연합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이 이사와 임원진, 직원들을 포함해 각계각층에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지원해 달라는 이메일을 발송한 상태”라며 “연방하원과 주 상원 선거구, LA카운티 선거구도 단일화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공청회 절차를 계속 지켜보고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선거구 타운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 한인타운 선거구 연방하원 선거구

2021-12-08

[사설] 결실 맺은 타운 선거구 단일화

 LA한인사회의 숙원 과제였던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가 결실을 거뒀다. 지난 7일 시의회는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제출한 구획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새 선거구 확정안은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서명을 받아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돼 향후 10년간 지속된다.     한인사회가 오랜 시간 끝에 선거구 단일화를 이뤄낸 것은 커뮤니티의 조직적이고 단합된 캠페인이 있어 가능했다. 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가 결성돼 단일화를 주도했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힘을 실었다. 지난 1년 많은 한인들이 단일화 청원서명 캠페인이 참여했으며 공청회 등에 직접 참석해 재조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선거구 단일화의 필요성을 LA시의원들에 알린 것이 주효했고 타인종과의 연계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한인타운 선거구가 단일화되면 지역구 한인들의 표심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 한인사회를 대변할 시의원 배출이 용이해진다. 정치력 신장과도 연결된 사안이다. 한인 정치인 배출 못지않게 선거구 단일화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다.     이번 선거구 단일화는 10년 전 실패 끝에 얻은 값진 결실이다. 단일화 성취는 향후 한인 권익 운동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사안도 한인사회가 힘을 합쳐 조직적으로 움직이면 성취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사설 선거구 단일화 한인타운 선거구 선거구 단일화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

2021-12-08

한인회 창립기념식 수상자 넘쳤다

“아버지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일 LA다운타운의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LA한인회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크리스틴 홍씨는 아버지 고 홍명기 회장을 대신해 ‘엔젤 어워드’를 받은 후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엔젤상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한 리더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사망 전까지도 국민회관 지원과 도산 안창호 행사 등 커뮤니티를 위해 기부와 봉사에 앞장서왔던 고 홍 회장을 선정했다.   홍씨는 “연말이 되니 아버지가 더 그립다. 살아계셔서 이 상을 받으셨다면 무척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활동을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A한인회는 또 이날 LA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과정을 리드한 아태정의진흥센터-LA(AAAJ-LA) 카니 정 조 대표에게 ‘폴리티컬엠파워먼트어워드’를 전달했다. 지난해 8월 AAAJ-LA 대표로 부임한 정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LA한인타운 선거구가 단일화될 수 있도록 지도안을 작성하는 등 보이지 않은 지원을 해왔다. 정 대표는 수상 후 “한인타운 선거구가 단일화될 수 있던 건 일찍 준비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한인타운이 포함된 가주 상원과 하원선거구, 연방선거구가 나눠질 위험이 높다. 선거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만이 우리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엠파워먼트 어워드’는 코로나19팬데믹 때 저소득층 한인들과 서류미비자들을 위해 기금을 지원한 나성영락교회(담임 박은성 목사)에게 돌아갔으며, 한인 커뮤니티 내 비영리재단과 청소년들에게 후원금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한 강드림재단의 케빈 강 대표는 ‘이코노믹엠파워먼트 어워드’를 받았다.   이 밖에 프로듀서제리원씨와 입양아 출신의 3명의 한인 호스트(네이튼 노와크, 패트릭 암스트롱, KJ 렐키이)로 구성된 팟캐스트 ‘잔치쇼’는 미디어&아트 어워드를 받았다. 이들은 잔치쇼를 통해 한국인에 대한 정체성과 한국 문화 등을 들려주며 미국 내 다문화를 전파해왔다.   제임스 안 회장은 “코로나19팬데믹 기간 동안 두렵기도 했지만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봉사하고 돕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한인회 창립 기념식에는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존 이·니디아 라만 시의원 등 정치인들과 박경재 LA총영사 등 주류 및 한인 커뮤니티 리더 160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연화 기자창립기념식 한인회 la한인회 창립 이날 한인회 한인타운 선거구

2021-12-03

타운 선거구 단일화 시의회에서도 통과

LA시의회는 9일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Ad Hoc Redistricting Commission)가 제시한 하이브리드 지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LA시의회는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라 내일(11일)과 오는 23일 두 차례 공청회를 열어 하이브리드 지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후 공식적으로 채택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공청회는 코로나19팬데믹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주는 새 선거구 지도를 채택하기 전 최종 지도안에 대한 공청회를 최소 2차례 가질 것을 의무화시켰다.     특별위는 지난 주말 동안선거구재조정위원회(LACCRC)에서 제출한 지도안의 경계구획을 재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LA시의회가 채택한 하이브리드 지도안에는 LA 한인타운이 10지구에 포함돼 있다. 한인타운 경계구획도 LACCRC에서 제출한 지도안과 같다.     이와 관련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의 스티브 강 홍보 담당은 “특별위가 설치된 후 LA시의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입장을 전달한 결과 시의회도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혀왔다”며 “큰 변화가 없는 한 한인타운 경계선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LACCRC의 지도안에 반발했던 일부 선거구의 경계선은 특별위가 재조정했다. 기존의 선거구를 크게 빼앗겼던 4지구(리디아 라만 시의원)의 경우 실버레이크 지역 일부를 되찾았으며, USC와 익스포지션파크의 경계구획을 놓고 힘겨루기를 했던 9지구와 8지구는 원래 있던 9지구에 그대로 놔두기로 결정했다.         한편 LA시의회는 오는 12월 1일 하이브리드 지도안에 대한 최종 투표를 할 예정이다. 새 선거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장연화 기자선거구 단일화 한인타운 선거구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 주말 동안선거구재조정위원회

2021-11-09

선거구재조정위 "LA시 선거구 더 늘려라"

LA시의회에 선거구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LA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LACCRC)는 28일 “선거구를 추가하는 것만이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는 LA시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권고안이 담긴 최종 선거구 재조정 보고서를 LA시의회에 제출했다.     LACCRC는 이날 진행한 최종 미팅에서 지난 21일 승인한 최종 지도안(K2.5-Final)과 지난 1년간의 선거구 재조정 과정을 정리한 이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하는 안을 14대 6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채택된 보고서에는 LA시에 구체적으로 몇 개의 선거구가 추가돼야 하는지 명시하지 않았지만 “지난 100년이 넘게 15개 선거구가 주민들을 대변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주요 도시들보다 의원 대 유권자 비율이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LA시는 99개의 주민의회와 114개의 지역구로 나뉘어 있다. 이들의 경계선이 제대로 반영되기 위해선 시의회의 선거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10년 뒤로 예정된 선거구 재조정 절차는 LA시의회에 손을 완전히 벗어나 진정한 독립기구에 배정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 현안을 감시하는 주민단체인 캘리포니아커먼코즈(California Common Cause)도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의 업무를 막후 정치인들이 통제하고 있다"며 보고서 내용과 유사한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단체의 조너선 메타 스타인 사무국장은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라는 우리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는 재조정 과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계속 조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의로 이 요구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LA 시의원과 시장, 감사원장, 검사장이 추천한 21명의 커미셔너로 구성된 LACCRC는 올 초 발표된 2020년 연방 센서스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각 선거구에 26만 명의 거주민이 배정될 수 있도록 선거구획을 재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재조정으로 지난 수십 년간 4개 선거구(1·4·10·13지구)로 쪼개져 있던 한인타운 선거구는 하나로 단일화돼 10지구에 포함됐다.     그러나 한인타운과 달리 거주 인구수와 소수계 투표권, 지역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선거구획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샌퍼낸도 밸리 지역과 할리우드를 관할했던 2지구(폴 크레코리안 시의원)와 로스펠리츠와핸코파크 지역을 갖고 있던 4지구(리디아 라만 시의원)의 지역구가 기존과 완전히 달라진 지역구를 갖게 되면서 선거구 재조정 절차를 비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누리 마르티네즈LA시의장도 "이번 재조정 지도안이 소외된 지역사회의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재작업을 지시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최종 선거구 지도안이 바뀔 수 있음을 암시했다.   최종 선거구 지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자 그동안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위해 움직였던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은 시의회와 관계자들에 "한인타운을 하나로 만들어달라"는 편지를 발송하는 캠페인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의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한인타운 선거구가 계속 단일화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검사장실, 감사국장실 등에 약 100여통의 서명 편지를 보낸 상태"라며 "시의회 절차도 계속 지켜보면서 우리들의 목소리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LA시의회는 오는 11월 2일 최종 지도안을 검토하는 한편 수정 지도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선거구재조정위 선거구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 la시 선거구 한인타운 선거구

2021-10-29

타운 선거구 단일화, 10지구 편입 확정적

LA한인타운이 10년 만에 단일화된 선거구를 갖게 됐다. 또 한인타운과 이웃한 지역구획도 10년 만에 크게 변경된다.     LA시선거구재조정위원회(LACCRC)는 21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3차 지도 수정 회의 끝에 단일화된 한인타운을 10지구에 편입시킨 최종 수정안(K2.5-Final)을 놓고 표결에 부쳐, 찬성 15, 반대 6으로 채택했다.     LACCRC의 프레드 알리 위원장은 투표를 마친 후 “한인타운 선거구를 단일화시킨 것이 가장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LACCRC는 절차에 따라 오는 28일 열리는 회의에서 추가 수정 절차 없이 최종 지도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해 마지막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LA시의회는 채택된 최종 지도안을 한 달 동안 검토한 후 시의회 전체 투표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채택된 최종 지도안에 따르면 단일화된 한인타운 구역은 당초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가 제출한 지도보다 크게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 동쪽 경계선의 경우 베벌리 불러바드~3가 사이는 버몬트 애비뉴까지 지정됐으나 3가~5가 사이는 샤토~코먼웰스와~벤톤까지 뻗어간다. 서쪽 경계선은 베벌리 불러바드~6가 사이와 7가~올림픽 불러바드 사이는 맨해튼 플레이스까지이나 6가~윌셔 불러바드~7가는 윌턴플레이스까지 나간다. 특히 한인 업소들이 몰려 있는 노먼디 애비뉴와 11가 서쪽 방면도 모두 10지구에 포함됐다. 북쪽 경계선 역시 베벌리 불러바드까지 뻗어 나가 이들 지역에 몰려있는 한인 상권도 한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또 최종안에 따르면 한인타운과 이웃 지역구도 크게 바뀐다. 웨스턴 불러바드를 경계선으로 한인타운 서쪽에 있는 라치몬트, 윈저스퀘어, 핸콕파크 지역은 4지구(리디아 라만 시의원) 대신 폴 코르테츠 시의원이 관할하는 5지구로 편입됐다. 그러나 한인들이 많이 찾는 그리피스파크는 2지구 또는 4지구에 남을 예정이다. 13지구(미치오페럴 시의원)의 경우 3가와 버몬트를 중심으로 동북쪽인 할리우드와 실버레이크를 맡게 됐으며, 1지구(길 세디요 시의원)는 웨스트레이크와피코유니온 지역을 차지했다.   장연화 기자선거구 단일화 당초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한인타운 선거구 한인타운 서쪽

2021-10-22

한인타운 선거구 10지구서 이탈하나

 LA시의회의 4개 선거구(1·4·10·13지구)로 쪼개졌던 LA 한인타운 선거구가 10년 만에 진행된 선거구 재조정을 통해 10지구로 모두 편입될 가능성이 높지만 〈본지 10월 2일자 A-1면〉, 최근 변화 가능성도 나타나 주목된다.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에 따르면 최근 지도 초안(K2.5)에 대한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LA시선거구재조정위원회(LACCRC)측은 한인타운을 10지구에서 다른 선거구로 이동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안은 13지구나 4지구로 이동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단일화 구획 경계선도 일부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LACCRC의 이같은 변화는 4지구 등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 때문이다. 4지구를 관할하는 니디아 라만 시의원은 이번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자신의 지역구가 크게 바뀌자 선거구 재조정 커미셔너도 최근 교체하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지구를 대표해 선거구 재조정 커미셔너를 맡았던 한인 알렉산드라 서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소장은 지난 13일자로 물러나고 재키 골드버그 전 교육위원으로 교체됐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기소된 10지구 시의원 마크 리들리-토머스의 경우에도 정치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인타운을 제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관계자들은 “그동안 10지구는 흑인 지역구였다. 마크 리들리-토머스 시의원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한인 유권자들이 많은 한인타운을 10지구에 포함할 경우 흑인 정치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남은 공청회와 지도 수정 과정에 한인타운을 다른 선거구로 이동하거나 축소하도록 입김을 넣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 스티브 강 Ktown 태스크포스 홍보담당은 “아직까지 모든 선거구 재조정 커미셔너들은 한인타운을 단일화시키는 안에 동의하고 있다”며 “하지만 선거구가 이동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남은 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LACCRC는 오늘(16일) 오전 10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으로 지도 초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4차 공청회를 진행한 후 18일부터 3회에 걸쳐 최종 지도안을 마련한다. 장연화 기자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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